푸켓 아쿠아리아 뽀개기!

푸켓 아쿠아리움 공짜티켓이 생겼습니다.

원래 환경을 생각하는 다이버로서는 가면 안되지만... 공짜 티켓이 생기니 안갈 수도 없고 흐흐~~ 날잡아서 다녀왔습니다.

푸켓에는 센트럴이라는 백화점이 있는데요 절친 아타님과 와코르 쇼핑을 한후 센트럴 2층 구센트럴에서 신센트럴로 연결되는 통로 앞에서 오늘 센트럴에서 산 영수증을 보여주면 아쿠아리아 티켓을 주는 행사를 했습니다. 사실 뭐 주는지 모르고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줄도 길지 않고 궁금하기도 해서 섰는데 오잉~ 티켓을 주는 것입니다.

바로 가려고 갔다가 아.. 아쿠아리움이 6시에 문을 닫는지 몰랐네요 ㅎㅎ

그로부터 한달 뒤 마침 쉬는 날이라 다녀왔습니다.

 

 

1. 위치

Aquaria Phuket

ฟรอเรสต้า ตั้งอยู่ชั้น B1 ศูนย์การค้า เซ็นทรัล ภูเก็ต 199 Vichitsongkram Rd, Wichit, Mueang Phuket District, Phuket 83000 태국

구글맵에서 Aquaria Phuket 이라고 쓰시면 나옵니다.

센트럴 플로레스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센트럴 백화점은 센트럴 페스티벌(구센트럴)과 센트럴 플로레스타(신센트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푸켓 아쿠아리아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면(저는 그냥 티켓을 바꾸고) 이런 큐알코드가 있는 종이를 줍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아마존 물고기 여러 종류들을 볼 수 있는데 1층 유리 바깥으로도 볼 수 있고 2층으로 올라가서 위에서도 내려볼 수도 있습니다.

 

 

  

 

요렇게 유리안으로 가깝게 볼 수 있고 2층에서 보면 좀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 피쉬들이 있는 미스틱 포레스트를 지나서 순서대로 관람하시면 됩니다.

 

 

 

3. 아쿠아리아 즐기는 방법

우리나라에 훨씬 더 좋은 아쿠아리움이 많기 때문에 그냥 일반적인 관람만 하게되면 아.. 돈 아깝다라고 하실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즐겼던 방법을 같이 하시면 아주 재밌게 다녀오실거같습니다.

 

우선 아쿠아리아 피딩 시간표를 살펴봅니다.

 

저의 추천은 제가 한대로 1시 40분정도까지 가서 2시부터 피딩을 보기 시작하는 겁니다. 2시부터 보면 물고기들이 있는 순서대로 쇼 순서가 진행이 됩니다.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1) 아마존, Mystic Forest

아쿠아리아를 들어가면 위에 보여드렸던 아마존 존이 있고 슬슬 2층도 구경갔다가 팝콘 냄새도 맡다가 2시부터 아마존 피딩을 보기 시작하면 됩니다.

그럼 한 5분 전에 아마존 미스틱 포레스트를 가면 그 안에 의자들이 있는데 5분전에 가면 보통은 비어있습니다.

거기서 자리를 잡고 보는 겁니다.

라인이 있는데 애기들은 그냥 유리 앞에 앉습니다 다들 너무 좋아하는 거 보이시죠?

저는 다이버라 안에 피딩해주는 직원들이 장비는 뭐쓰지부터 보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2) 수달, Otter exhibit

너무너무 귀여워요~~~ 지금도 사진 고르면서 어찌나 행복했던지~~

위의 미스틱 포레스트 피딩을 한 10분 정도 하는데 한 5분 정도 보면 슬 지루함이 시작됩니다. 그럼 얼른 수달이 있는 곳으로 옮기셔서 자리잡고 앉으면 됩니다. 앞에꺼 다 끝나고 가면 자리가 다 차서 뒤에서 봐야되서 좀 아쉬워요!

수달이 있는 곳으로 가면 양쪽으로 의자가 있어서 어디에 앉아야될지 고민이 되실거에요

왼쪽에 앉으시면 됩니다.

수달이 이렇게 왼쪽에 앉았을때 저 문으로 나옵니다. 그러고 아래 쇼를 보여줘요~

 

 

 

진짜 너무 똑똑합니다. 너무너무 귀엽구요~~ 앞에 문에서 나올때 다들 탄성을 ㅎㅎㅎㅎ

수달은 어쩔 수 없이 다 봐야합니다. 끝까지 넘 이뻐요~

 

 

 

 

아.. 저 귀여운 발~~

왼쪽에서 쇼를 진행하다가 오른쪽에 앉은 분들이 아쉬워하니 요렇게 근접샷을 오른쪽에서 쇼 마무리에서 보여줍니다. 자 이렇게 수달에 푹 빠져있다가 펭귄이 있는 곳으로 좀 뒤늦게 갈 수 있었습니다.

 

 

 

(3) 펭귄, Penguin exhibit

수달 보다가 펭귄 좋은 자리를 놓쳤습니다. ㅎㅎㅎㅎ 마지막에 다 구경하고 따로 사진 찍었어요~

 

 

 

(4) 샤크! 메인입니다 Shark Alley

오른쪽에 샤크앨리가 있고 왼쪽으로는 스팅레이 베이가 보입니다. 펭귄 좋은 자리 놓쳐서 샤크는 제대로 봐야지 하고 어디로 가야되나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한 베스트 스팟!!!! 펭귄을 포기하고 가니 샤크 앞에는 사람이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젤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요렇게 생긴 곳으로 가서 앞에 라인에 딱 앉아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 곳에는 자이언트 트레발리, 바라쿠다, 블랙팁 리프샤크 등 시밀란, 푸켓 다이빙 하면서 보이는 물고기들은 다 보입니다.

 

 

 

여기가 메인입니다. 아쿠아리아에서는 마지막쯤에 있는 멀메이드 쇼를 하는 곳이 메인이라고 하는데 이곳이 메인입니다. 진짜 어마어마하게 다 있어요. 시밀란 바다를 그대로 가져온 것 같습니다.

 

 

 

진짜 가깝게 볼 수 있어서 시밀란 트립 중에 리쉘리우락에서 안전정지할때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한국 아쿠아리움보다는 규모도 작고, 피딩쇼 같은 것도 규모가 작고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아주 가깝게 딱 붙어서 볼 수 있어서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5) 가오리, 레오파드 샤크 Sting Ray Bay

이 곳은 저의 호기심을 풀어줬던 곳입니다. ㅎㅎ 레오파드 샤크를 실물로 아주 많이 보지만 먹이활동을 하는거는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거든요. 입이 작아서 어떻게 먹는지 궁금했는데 직관을 하니 궁금증이 다 해소가 됐습니다.

이 곳은 샤크 앨리 바로 옆에 있구요 샤크앨리와 마찬가지로 통유리로 볼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앉으시면 됩니다.

 

 

 

 

 

 

 

(6) 메인탱크

앞에 피딩을 다 보고 걸어가다보면 레스토랑같은 것이 보이고 큰 통유리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땐 레스토랑을 영업하진 않았지만 수족관 안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이 곳에서는 메인 쇼들인 멀메이드 쇼 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기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사진도 찍어놓은게 없네요 ^^; 그렇지만 비다이버 분들에게는 이곳이 메인일거같아요

인어공주 옷을 입은 프리다이버들이 아름답게 물 속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앞의 쇼들 다 보고 오면 15시에 진행하는 멀메이드 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다보면 두시간 정도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ㅎㅎ

 

 

 

(7) 마지막은 뱀부샤크

이제 다 끝났다구나 생각하고 밖으로 나가는 길에 뱀부샤크가 있습니다.

뱀부샤크는 상어이긴한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큰 상어는 아니고 크기 자체가 작고 작은 바위틈 사이같은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상어입니다. 푸켓 시밀란에서 종종 보이는 상어이구요

제가 뱀부샤크를 자연상태에서 많이 봤지만 항상 보는 것은 자고있는 모습만 보지 유영하는 모습도 거의 못보고 상어 알 같은 건 꿈에도 상상을 못했는데 여기에 다 있습니다.

진짜 귀중한 자료인거같아요 이것도 한번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뱀부 샤크 알이구요, 와~~ 그리고 뱀부샷 알이 자라는 모습을 이렇게 보여줍니다. 안에 꿈틀거리는 것도 다 볼 수 있어요.

 

 

 

뱀부샤크 애기들입니다. 이렇게 줄무니가 있는 애들이 크면서 색이 옅어지고 보통 다이빙할때 보는 성체들은 그냥 회색입니다. 넘 신기하죠~~ 아주 작고 귀엽습니다 ㅎㅎㅎ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푸켓 아쿠아리아, 혹시나 가시게 됐을 때 이렇게 즐기신다면 넘 재밌게 보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즐거운 푸켓 여행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