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씨푸드 맛집, 라와이 씨푸드 마켓

오늘은 푸켓에 여행 오시는 분들이 가격이 합리적이고 맛있는 씨푸드를 즐기실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푸껫은 온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그만큼 해산물이 풍부한 곳입니다.
방콕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한 해산물들로 만들어진 맛있는 태국 음식들!
푸켓에 있는 어느 씨푸드레스토랑을 가더라도 신선한 씨푸드음식들을 드실 수 있지만
라와이 씨푸드 마켓은 조금 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먹을 해산물을 직접 고르는 재미까지 있어요!

1. 위치

구글맵에서 Rawai Seafood Market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라와이 비치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와이 씨푸드 마켓은 빠통에서 30분, 카타&카론 비치에서 20분, 찰롱에서 15분, 푸켓타운에서 30분, 나이한에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대략적인 시간입니다 ^^

그래서 푸켓이 워낙 택시비가 비싸서 이 근처로 오실 일이 있을 때 와서 드시면 더 좋으실 거 같아요~ 저렴한 맛집으로 가다가 택시비 더하면, 좀 비싸지만 가까운 맛집에서 드시는 거랑 비슷하게 나오실 수 있으니까요~~

2. 라와이 씨푸드 마켓 특색

이곳은 우리나라 회센터 같은 곳에서 직접 생선 고르고 횟집으로 가서 고른 생선을 요리해서 주는 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니다.

라와이 해산물 시장 입구 초반엔 이렇게 기념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

새우들입니다. 크기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당연히 크면 클수록 조금 더 비싸집니다 ^^

여러가지 조개류들도 팔고요~ 신기하게 태국 사람들도 꼬막을 많이 먹어요~~ ^^

랍스터, 블루크랩도 보이네요 ^^


이렇게 여러 곳의 해산물 시장들이 줄지어 있는데요~ 맘에 드는 데를 골라서 사시면 됩니다.
한 곳에서 다 살 경우에는 조금 더 할인을 해줄 수도 있으니 랍스터, 새우, 생선, 조개, 오징어 이런 종류들을
다 함께 파는 곳에서 사는 것도 노하우입니다~~ ^^

그리고 어느 시장을 가나 조금 할인해줄 수 있어요?라고 물어보면 흔쾌히 해주는 곳이 있으니
이 문장 하나는 외워서 가면 좋을 거 같아요!

"롯 다이 마이 카(캅)" = 할인되나요?

말하시는 분이 여자면 롯 다이 마이카, 남자면 롯 다이 마이 캅! 하시면 됩니다~
상대방에 따라 바뀌는 게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성별에 따라 다르게 하시면 됩니다 ^^

맞은 편의 식당입니다. 여러 군데가 있는데 저는 이곳을 추천받아서 쿤 파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

메뉴판 첫 장을 보시면 어떻게 가격을 정하는지가 나옵니다
킬로그램당 100밧의 요리 비용을 내시면 됩니다!

3. 주문 방법

이곳의 메뉴판은 요리 재료 별로 나눠져 있는데요
우선 메뉴판에서 시장에서 산 해산물 카테고리로 가서 요리방법을 고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새우를 샀으면
두꺼운 메뉴판에서 새우 부분을 찾은 다음에 그곳에서 내가 원하는 요리방법을 골라서 직원에게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1킬로를 샀다면 전부 다 같은 요리로 하지 않아도 되고 500g은 구이, 500g은 튀김 이렇게 다른 요리방법으로도 고르실 수 있습니다!

포스팅 젤 아래에 이곳의 메뉴판을 업로드하겠습니다 ^^

4. 추천 요리 - 지극히 주관적인 추천입니다 흐흐흐

(1) 새우
태국 새우가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살이 정말 탱글탱글하고 알차요 ^^
저는 보통 갈릭 앤 버터(Prawn BBQ with Garlic & Butter)를 고르는데요~ 마늘향과 버터향이 새우살과 만나 너무 맛있습니다 ^^

그리고 이런 인증샷을 원하신다면 ㅎㅎ 메뉴 중에 "Natural Prawn BBQ로 고르시면 됩니다.



2) 랍스터 (크레이피시)
정글의 법칙에 나온 크레이피시를 태국에서는 랍스터라고 다 부릅니다~
가격이 다른 것보다 조금 비싸지만 시장에서는 일반 해산물 식당보다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갈릭 앤 버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어떤 거로 해도 다 맛있습니다 ㅎㅎ

(3) 게 요리
태국의 게 요리하면 푸 팟퐁 커리죵!! ^^
방콕이나 한국에서 푸팟퐁 커리는 보통 소프트쉘로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푸켓은 우리가 보통 아는 꽃게(하드 크랩)로 나옵니다.
레스토랑에 따라 소프트쉘 크랩을 파는 곳도 아주 가끔 있긴 합니다.
메뉴에서는 stir-fried crabs with yellow curry로 고르시면 됩니다.
게가 정말 싱싱해서 살도 꽉 차 있고 맛있습니다.
함께 게살 볶음밥 같은 거 시켜서 비벼 드세요~~~

(4) 생선류 - 이 날 먹지 않아서 사진은 따로 없는데요
생선류는 보통 Fried fish with sweet and sour로 고르시면
바삭하게 튀겨진 생선에 탕수육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나는 소스가 함께 나와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5) 볶음밥
요리를 많이 시키실 경우 밥은 개인별로 시키지 마시고 볶음밥 중자나 대자를 시켜서 여러 명이 나눠 드시면 좋습니다~~

(6) 모닝글로리 볶음이나 쏨땀
해산물만 드시면 조금 느끼하실 수 있으니 모닝글로리 볶음이나 쏨땀 같은 채소음식들을 같이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4. 영업시간

식당과 해산물 시장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합니다.
식사하시는 시간이 있으니 7시에는 가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5.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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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무지무지하게 두꺼워요~~~

아무쪼록 즐거운 푸켓 여행 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