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저의 맥북이 고장 났다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맥북 무한부팅으로 인해 노트북이 전혀 안 켜지는 상태!
여러 가지를 시도하다가 애플 서비스 센터로 향했습니다.
6년 동안 쓰면서 한 번도 고장이 나지 않아 이번에서야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가 있는지 알게 됐어요 ㅎㅎ
우선 제가 산 매장은 흔히들 센트럴 혹은 센탄이라고 불리는 Central phuket festival 이라는 큰 백화점 안에 있는
Studio 7 이고요, 저는 푸껫에서 일하고 있으니 워킹 퍼밋이랑 비자가 있어서 안됐는데
혹시 여행오셔서 애플 제품을 살 경우에는 푸켓 공항에서 택스 리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혹시나해서 서류까지는 만들어주길래 기대하고 공항 갔다가 ㅎㅎ 비자 있어서 안돼~~ 라는 말을 듣고 슬퍼했었었죠~~
암튼 혹시 푸켓의 애플 매장이 궁금하시다면 푸켓 센트럴 안에 있는 스튜디오 7로 가세요~
그리고 그옆에 바나나 매장이나 파워 바이에서도 애플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센트럴 푸켓 페스티벌(구관) 2층에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갔던 서비스 센터는 푸켓에 하나 있는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이고요
스튜디오 7 근처에 매장이 있습니다!
icenter라고 애플 홈페이지에서 푸켓에 있는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 찾으면 딱 이곳 한 곳만 나옵니다.
원래는 잘 고쳐주고 괜찮으면 추천드리려고 사진도 찍고 했는데
오늘 결론을 살짝 스포 하면 진짜 공인된 곳 아니면 안 간다는 분 말고는 비추입니다.
오늘 포스팅 뒷부분에 강추하는 서비스센터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사람이 많지 않아 들어가자마자 바로 직원과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확인을 하더니 배터리 문제와 시스템이 잘못된 거 같아 싹 지우고 다시 깔아서
모든 메모리를 지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방법이 없냐 그랬더니 칼같이 "없다 이 방법뿐이다. "
이러시길래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하고 대략적인 비용을 물어봤습니다!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것처럼
배터리 교환 7500바트,
시스템 재설치 2500바트,
기본 서비스 비용 1605바트
총 11,605바트(원화 약 40만 원)이 나오고 대략 2~3일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ㅎㅎㅎㅎ 비싸도 방법이 없으니 알겠다고 그러고 연락 오기만을 기다렸죠~~
서비스센터에서 라인으로 다 되면 연락을 한다 그래서 기다리던 중, 다음날 바로 라인이 왔더라고요
오~ 빨리 왔다 이러면서 답장을 읽는데
ㅎㅎㅎㅎ 시스템 재설치 시도했는데 안돼서 여러 개를 바꿔야 하니 견적이 27,864바트(원화 약 100만 원)이 나온다 이러니 그냥 새 거 사는 게 나을 거 같다 라고 연락이 온 겁니다 ㅎㅎ
아.. 새 걸 사야 되나 이러다가
친구가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준 곳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시도해봐야겠다 싶어서 바로 알려준 주소대로 찾아갔습니다.
저희 집에서 한 30분 정도 차로 이동을 해서 찾아간 푸켓 마이 맥!
우선 밖에서는 문 닫은 것처럼 생기고, 과연 잘할까~~ 걱정하면서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태국인이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줄리안이라는 서양인이 운영하는 곳이더라고요
제 맥북을 보자마자 한번 열어볼께~ 하면서 앞에서 바로 열어서 확인시켜주더라고요
처음 본 나의 맥북 내부 ㅎㅎㅎㅎㅎㅎ 진짜 드러워용~
원래 중간중간에 열어서 먼지 청소해야 하는 건가요? 한 번도 그런 생각 못해봤는데
막상 보니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제 눈에도 딱 보이는 뚱뚱한 배터리! 배터리들이 터질라 그래요 ㅎㅎㅎ
부끄러웠습니다... 이렇게 관리를 안 했다니...
암튼 줄리안이 노트북 놔두고 가면 뒤에 손님들이랑 얘기 끝낸 뒤에 (저 들어오고 갑자기 손님 3팀이 들어오더라고요, 손님도 엄청 많은 거 같았어요),
우선 접수번호를 첨부한 첫 이메일을 보내주고
그다음에 확인한 뒤에 어떠한 것을 고쳐야 할지 두 번째 이메일을 보내주면 네가 답장을 해주면 된다 라고 하더라고요.
한 시간 뒤에 첫 메일이 오고 10분 뒤에 제 노트북의 문제점을 찾은 거 같다면서 배터리만 교환하면 됩니다! 필요한 부품 주문하고 설치하는데 2~3일이 걸린다는 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신속하고 확실하게 메일이 오니 걱정했던 마음이 확 풀리더라고요!
이틀 뒤! 완료됐다는 메일과 메시지를 받고 제 소중한 맥북을 다시 찾았습니다~~~ ㅎㅎ
비용은 배터리 비용 딱 5천밧! 서비스 차지도 안받구요~
제가 그냥 icenter에서 고쳤다면 27,864바트... ㅎㅎ 플러스 그리고 제대로 고쳐질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정말 여러모로 너무 좋은 서비스센터를 만나서 푸켓에 살고 계시거나 아님 장기 여행을 오시거나, 아님 여행을 왔지만 고쳐야 될 일이 있으신 분들께 정말 추천드립니다
정확하고 가격 합리적이고 친절한 곳이에요~~ ^^
주말엔 영업 안 하고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합니다.
저는 예약 없이 그냥 바로 가서 했어요~
구글맵에서 찾으면 바로 나옵니다! "phuket my mac"입니다!
아무튼 제 맥북이 아무런 메모리 손실도 없고 완전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에 배운 상식이 하나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 같은 컴알못이면 알고 계시면 좋을 거 같아요!
배터리를 교환해야 할 때! (사실 전조증상이 있었는데 전혀 문제가 생길 거라는 걸 몰랐습니다)
1. 맥 시스템에서 배터리 교환하라는 경고 문구가 나옵니다. (저는 무시했었죠 ㅎㅎ)
2. 그냥 평평한 책상에 맥북을 올려놨는데 밸런스가 맞지 않아 밑에 뭐가 깔려있나~~
하는 생각이 아주 여러 번 들어서 밑에를 확인한 게 한 10번 이상은 되는 거 같습니다.
3. 배터리 충전선을 연결해서 노트북을 쓰면 약간의 따끔따끔한 전기 충격이 옵니다 ㅎㅎㅎ 그래서 수건 깔고 썼었습니다!
지금 배터리 한번 갈았는데 위의 문제점이 다 없어졌어요~
위 3개 중에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가까운 애플 서비스 센터를 찾아주세요~~
갑자기 컴터가 부팅조차 안된다면 멘붕 옵니다!
아! 그리고 백업필수입니다. 저 마지막으로 한 게 77일 전이라 ㅎㅎ 노트북 집에 갖고 오자마자 백업 바로 했습니다
특히 os나 프로그램 업데이트 전에는 백업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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